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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다이어트

다이어트중 야식이 미친듯 먹고싶다면?(야식 올바르게 먹는 방법)

by 1인기업 트레이너 2020. 7. 30.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는 '1인 기업 트레이너'입니다.

출처 pixabay

언제든 배고프면 음식을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가 너무 고픈데 참고 있다면 그때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써버리기 때문에 근육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디빌더들은 자다가도 일어나 챙겨 먹는다. 근육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여기서 딜레마는 근육 손실을 우려해서 먹었는데 과식이 되어 오히려 지방이 늘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배가 고픈지 안 고픈지도 정확한 분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심리적인 허전함은 허기에 한몫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비교적 익숙한 사람들은 하루의 식단을 먼저 짠 다음, 하루 소량의 세끼 외에도 2~3회에 걸쳐서 조금씩 간식을 먹는 안전한 방식을 쓴다. 보통 다이어트할 때 저녁 6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선입견이다. 한 개인의 하루 활동량과 식사량 그리고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하고 하루 총섭취량에 의해 더 먹어야 되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시간이 늦었어도 배가 고프면 달걀흰자 2~3개와 제철과일 중에서 100~200g 정도는 먹어도 좋다. 또는 두유 한 잔에 호밀 빵 한 조각 정도도 괜찮다. 가벼운 음식으로 허기를 면할 정도만 먹어도 배가 고파서 밤새 뒤척이는 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출처 pixabay

식사 후 소화가 되는 시간을 고려해서 잠자리에 들기 3~4시간 전에 저녁을 먹는 것이 좋다. 운동도 잠자기 2시간 전까지는 마쳐야 수면을 위한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에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 역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아침에는 탄수화물 위주로 먹고, 저녁은 활동량이 적고 에너지대사가 느리므로 탄수화물보다는 근육 합성을 위한 단백질 위주로 적당량으로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물론 하루 전체 식사량을 고려해서 분배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결심한 어느 날, 마치 자신의 의지력을 시험하듯이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겠다고 선언하고 배고픔을 참고 있지는 않은가? 배가 고플수록 배고픔을 참는 시간이 대견하고 체중이 바로 줄어드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전쟁 같은 배고픔의 밤을 보내고 용감하게 출근을 했지만, 왠지 일의 능률은 떨어지고 몸은 계속 피로하다. 

 

그러면 점심은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이때 몸은 주인이 언제 자신을 굶길지 모르는 비상사태가 되어 에너지 대사는 서서히 일어나게 된다. 6시 이후에 저녁을 먹었을 때보다 훨씬 체지방이 잘 쌓여 비상시에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몸이 지방을 먼저 축적하면 기아 상황에서 훨씬 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면에서 체지방이 좀더 잘 쌓이는 몸으로 변하게 된다.

출처 pixabay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녁을 아주 적게 먹거나 아예 굶은 것이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 일이었을까? 쳬중계상으로는 살이 빠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지방 대신 근육이 빠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여기에 운동 자체가 없었다면 더욱 그렇다. 다이어트는 어느 날 한 가지 행동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행동 전체를 고려해 멀리 보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정리

- 배가 너무 고픈데 참고 있으면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써버리기 때문에 근육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아무리 시간이 늦었어도 배가 고프면 계란, 두유, 과일 등 가벼운 음식을 허기를 면할 정도로 먹는 것이 좋다.

 

- 배고픔을 참는다면 몸은 지방을 먼저 축적해 에너지 효율 면에서 훨씬 기아 상황에서 잘 버틸 수 있는 체지방이 잘 쌓이는 몸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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