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얼마전 이사를 해서 새로 이웃 아줌마를 사귀게 되었는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저보다 한 살이 많은데도 더 젊어보이고 옷을 입어도 맵시가 있어 보입니다. 함께 운동을 하러 다니자고 하는데 남편은 살찐 사람이 평소에 안 하던 운동을 하면 병이 난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좋을지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
40대가 지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젊었을 때에 비해 체력이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생리적 기능이 원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에 대항해 건강을 지켜주는 신체 예비력이 줄어들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성도 떨어집니다.
체력이 떨어지므로 일상생활에서도 몸의 움직임이 점차 감소되기 마련인데, 음식 섭취량만큼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특별히 줄어들지 않으니까 자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중년이 지나 노년기에 접어드는 시기에는 젊었을 때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데다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허전함 때문에 먹는 즐거움에 탐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중년 이후의 비만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식품을 식이요법과 더불어 신진대사능력을 키우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체력이 떨어진 것을 고려해 운동 강도는 낮게 하면서, 운동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4,50대에 따른 신체의 특성을 외면한 채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굶거나 특정한 식품만을 먹여서 살을 뺀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폐경기의 여성은 이 시기를 전후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리적인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특히 골손실이 가속화되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고 동맥경화증, 뇌졸중과 같은 순환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되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저 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지방의 함량이 적은 해조류를 섭취하고 하루 한 잔 이상의 저지방 우유를 마셔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폐경기 여성에게 좋은 운동은 걷기, 조깅, 경보, 골프와 같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이란 뼈의 조직이 부실해져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살짝만 넘어져도 부러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골다공증이 영양보충을 하는 비장이 약해졌거나 혈액을 저장하는 간장의 기능, 호르몬 기능을 포괄하는 신장의 기능이 약해진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이에 알맞은 처방을 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주루 폐경이 이후나 60세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나지만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젊은 여성이나 편식을 하는 어린이에게도 종종 증세가 발견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우유나 뼈째먹는 생선, 멸치, 다시마, 미역, 햇볕에 말린 무말랭이나 표고버섯 등이 있고 칼슘을 배출하는 가공식품이나 청량음료, 인스턴트식품은 금물이다.
음식 섭취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투병 중인 환자가 운동부족으로 골다공증이 걸리는 예가 많은 것처럼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면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고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출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방 다이어트 비법 99가지/정경임)
'다이어트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 후 언제부터 운동 가능할까? 산후운동 | 산후케어 (0) | 2020.08.27 |
---|---|
출산 후 모유수유와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 잡는 방법? 임신 중 체중조절 방법? (0) | 2020.08.27 |
전업주부가 된 후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이유는? (0) | 2020.08.26 |
잦은술자리 때문에 나날이 늘어가는 남편 허리사이즈 해결방법은?(아저씨몸매) (0) | 2020.08.25 |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맞는 다이어트 어떤게 좋을까? (0) | 2020.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