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남편의 허리 사이즈가 30인치에서 34인치로 늘어났습니다. 시어른들은 며느리가 잘 챙겨줘서 아들 얼굴이 훤해졌다고 좋아하시지만 점점 아저씨 몸매로 변해가는 남편을 보면 솔직히 매력이 느껴지질 않아요. 술자리가 잦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다이어트를 권유하니 코웃음을 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아저씨 몸매라는 말만 들어도 남편의 체형이 어떤지 대충 이해가 갑니다. 최근 한 경혼 정보회사에서 여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가장 싫어하는 배우자 유형이 바로 '살찌고 배가 나온 남자'였다고 합니다.
배가 나온 남자들을 보면, 외형적으로 매력이 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왠지 자기 관리에 허술해 보인다는 응답자가 많다는군요. 남편이 외모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특히 복부비만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살이 찌면 잘 알려진 대로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몸이 비대해지면 몸 전체로 보내야 할 혈액량도 그만큼 많아지니까 심장이 무리를 하게 되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게 되죠.
게다가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혈액과 간에 지방성분이 쌓여 고지혈증과 지방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질병은 친절하게 예고를 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허리띠가 한 칸 늘어나면 그만큼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도 있듯이 뱃살이 두둑해지는 것은 분명 건강의 적신호를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남자들 중에는 다이어트를 여성의 전유물 정도로만 생각하고 "남자답지 못하게 무슨 다이어트냐?" "여자들처럼 에어로빅을 하란 말이냐?"라고 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남성다움'을 내세웁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이처럼 비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지방간이 생겨 부랴부랴 살을 빼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할 수 없이 살을 뺀다는 식으로 소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지만 비만치료가 진행될수록 체중도 줄고 뱃살이 빠지면서 몸이 확실하게 달라진 것을 느끼면 여성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바뀝니다.
남편의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편 스스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에 비만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세요.
여성들이 아줌마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의외로 아저씨라는 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복부 비만, 이른바 뱃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에서도 관련 사이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아주 기본적이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하면 확실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전체 칼로리를 낮추는 것은 기본이며, 지방질과 탄수화물, 당분을 최대한 줄이는 식단을 짠다.
★ 아침을 꼭 준비해준다.
★ 비만 정도가 심하면 점심도 도시락을 싸주는 게 좋다.
★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하면서 식사 중에 많은 얘기를 나누어 전체 식사시간을 늘림으로써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자기 전이나 새벽에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 주말에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주말 별식을 만들어서 만들어서 먹도록 하고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나간다.
출처(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방 다이어트 비법 99가지/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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