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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육식을 너무 즐기는 남편, 포만감도 느끼고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은?

by 1인기업 트레이너 2020. 8. 17.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는 '1인 기업 트레이너'입니다.

남편이 육류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삼겹살이나 생등심으로 식탁을 차려야 할 정도입니다.  저 혼자 다이어트를 하자고 가족들을 굶길 수도 없고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밥상 앞에서 식욕을 참는 고통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르실 겁니다. 남편의 식욕과 저의 다이어트,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들은 다이어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족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들을 직접 먹어야 하니 그만큼 식욕을 억제하기가 힘이 드니까요.

 

저는 이런 경우 식탁을 '음식점 식'으로 차리라고 합니다. 고깃집같은 음식점에 가면 항상 물컵에 물을 먼저 따라주고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적당한 야채가 곁들여 나옵니다. 집에서 상을 차릴 때도 자기 컵을 꼭 가져다가 물을 한 잔씩 따라두세요.

 

그리고 싱싱한 야채와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로 쌈을 준비하고 냉장고에 늘 있는 당근과 오이도 썰어서 푸짐하게 담아서 올리세요. 우선 식사를 준비하면서 물을 한 잔 정도 마셔서 포만감을 주세요.

배가 고프면 다이어트고 뭐고 일단 눈 앞에서 지글지글 구어지고 있는 고기로 젓가락이 가기 십상입니다. 고기를 구울 때도 팬 위에 고기만 올려놓지 말고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양파 등을 푸짐하게 썰어서 올려보세요.

 

근사한 천판구이집에 온 것처럼 기분조 좋고 게다가 살짝 익힌 버섯은 맛이나 질감이 뛰어나서 결코 고기가 부럽지 않답니다. 고기를 먹으면 으레 소금과 참기름을 섞은 기름소금을 찍어먹는데 이 짭짤하고 고소한 기름소금 때문에 고기를 끝도 없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부용으로 따로 기름기와 염분이 적은 겨자장이나 식초,마늘 등으로 만든 상큼한 드레싱을 만들어보세요. 요즘에는 수퍼마켓이나 대형할인점에서 다양한 소스들을 팔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오일프리'라든가 '저염'이라고 표시된 상품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탁에서 열심히 기름기 많은 고기를 먹고 있는 남편에게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 한마디, 건강에 대한 충고를 해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일중일에 한두번은 꼭 외식을 합니다. 보통 갈비나 불고기를 자주 먹는 편인데 외식이 잦은 저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이어트 추천해 주세요!

아주 극단적인 케이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게 취미입니다, 신문에서 소문난 맛집이나 요리기사가 나오면 빠짐없이 스크랩을 하는 편이고 주말에는 어디에 가서 어떤 맛있는 것을 먹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인터넷을 뒤집니다.

 

외식장소와 메뉴가 정해지면 차를 타고 가족들과 출발! 항상 가득 차려나온 음식을 본전 생각하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그러면 배가 터질 듯이 불러옵니다만, 이어 나오는 후식까지 먹어야겠죠? 식사가 끝나면 잠시 쉴 틈도 없이 차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옵니다. 포만감과 피곤함이 몰려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이 듭니다.

 

" 어떻습니까?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두세 가지 정도는 "어? 이거 내 얘기네!" 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외식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과식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요즘은 가까운 곳이라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식사 전후에 몸을 움직여주지 않으니까 섭취 에너지가 그대로 체내에 축적이 됩니다.

가까운 곳이라면 차를 타는 대신 남편과 산책도 할 겸 걸어서 다녀오세요. 그리고 산책할 때는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는 것보다는 보는 것에 비중을 두고 시간을 보내세요.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외식을 하면서도 기분좋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조언해줍니다. 

 

식단을 선택할 때 육류보다는 한식같이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하라거나 먹더라도 양을 절반으로 줄이라거나 칼로리를 염두에 두고 식사를 하라는 식입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는 외식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칙적으로 다이어트 중에 외식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외식으로 인한 과식을 자제할 수 있거나 골고루 조금씩 먹을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이 있는 사람은 예외이지만요.

둘째는 일단 음식을 먹었다면 그만큼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해서 칼로리 소모를 늘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 외식을 했다고 해서 '나는 역시 안돼'하고 의욕을 잃거나 "차라리 잘됐다, 다이어트는 무슨.."하면서 다이어트를 포기한다면 비만은 평생의 파트너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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