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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야채 다이어트, 야채와의 전쟁 선포!

by 1인기업 트레이너 2020. 8. 18.

"하얀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아요. 그건 독이니까요"

_미란다 커

 

설탕, 밀가루, 소금 등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절대로 먹지 않는다는 건 과장된 말이고

제대로 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절대라는 말보다는

조금 덜 먹고 줄이고 다른 것들로 대체해야 한다.


저는 야채를 먹느리 차라리 굶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야채를 싫어합니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을 보면 항상 야채를 많이 먹으라는 말이 있어서 갈등이 생기는데 야채와의 전쟁, 
꼭 해야하는 건가요?

제가 아는 친구는 불고기거리를 사면 딱 반 근, 그러니까 300g씩만 삽니다. 남편과 다 자란 아이들 둘까지 네 식구가 한 끼 먹으려면 최소한 한 근은 사야 되지 않냐고 하면 이것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비결은 바로 불고기와 함께 넣어 양념하는 부재료에 있었습니다. 불고기감 300g에 팽이버섯이 세 봉지, 느타리가 두 줌, 표고버섯이 한 줌, 양파 한 개, 당근 반 개가 기본이고 그때그때 냉장고에 남아있는 양배추나 피망까지 모조기 집어넣고 양념을 해서 재워놓는데 그나마 자기는 살찌는 게 싫다고 고기를 안 먹는다는 것입니다.

 

평소 습관이 그 정도라서 그런지 중년이 한참 지난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허리사이즈 26 이상이 넘은 적이 없답니다. 다이어트 중에 야채를 먹으려고 하면 대개는 오이나 당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리책을 한번 펼쳐보세요.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진 사각사각한 양상추, 예쁘게 썬 토카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브로콜리 등 보기만 해도 상큼해서 식욕이 도는 야채들도 많습니다.

이런 야채들은 색이며 모양이 예뻐서 다른 음식들의 곁들이 장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면 이런 야채들도 한 접시의 요리를 근사하게 차려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 그 야채 중에는 넓은 의미에서 해조류와 버섯류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은 이런 야채류와 친해져야 합니다. 야채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뱃속을 청소해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변비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야채는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살이 찐 사람들은 대부분 육식을 좋아하고 야채를 싫어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야채를 많이 먹으라고 권유해도 "야채는 맛이 없어서 못 먹겠어요, 차라리 과일을 먹으면 안 될까요?"하고 애처롭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야채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에서 말한 제 친구의 경우처럼 야채를 요리에 다양하게 응용하고 곁들인 음식이 아닌 본음식으로 여러 가지 야채 요리를 시도해보세요. 간식이나 군것질, 참을 수 없는 공복감을 없애기 위해서 생야채를 먹을 때는 얼음물에 살짝 담갔다 건져서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그냥 먹거나 오일, 마요네즈가 들어가지 않은 드레싱을 끼얹어 먹습니다.

 

아예 큼직한 밀폐용기를 하나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야채만 담아두는 전용용기로 사용해보세요. 오이나 당근처럼 아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야채나 제철에 나는 싱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먹을 때마다 준비하려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출처(우리가 알아야 할 한방 다이어트 비법/99가지/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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