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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하루 한끼 다이어트 1주일째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는?

by 1인기업 트레이너 2020. 8. 15.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1인 기업 트레이너입니다.

하루에 한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체중을 체크해보니 예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제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여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달려와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까지 살을 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여대생, "두 달 뒤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날씬해진 몸으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예비신부,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은 왜 이렇게 빨리빨리 살을 빼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외국에서 연수를 마친 남편이 한 달 후에 귀국을 하는데 깜짝 놀래켜주고 싶다면서 다이어트 신청을 한 주부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런 환자들에게 다이어트가 무슨 '깜짝 파티'인지 아느냐고 냅다 소리를 지릅니다.

 

흔히 여름철이 시작되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민소매 옷도 입어야 하고 늘씬하게 살을 빼서 수영장에도 가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진 까닭이겠지요.

 

하지만 살 빼기는 백 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단거리 경주에서는 산소를 들이마시지 않고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전력 질주를 합니다.

 

하지만 42km가 넘는 마라톤을 할 때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는 선수는 없습니다. 체력을 적당히 안배해야 장거리 경주에서 기운과 스피드를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무리를 했다가는 얼마 인가 멈출 수밖에 없고 그동안 달려온 거리는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이런 원칙을 무시한 채 무조건 '한 달에 10kg 감량' 식으로 목표를 설정해놓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향해 전력 질주한다면 결과는 어떨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체중이 빨리 줄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다이어트가 아무 소용없다고 불신을 하기보다는 오늘 다이어트를 한 노력이 당장 오늘이나 내일이 아니라 일주일 뒤에 나타날 거라고 여유 있게 생각해보세요.

 

목표 체중을 너무 무리하게 세우면 실패하기 쉽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일주일에 0.5kg을 뺀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최대한 잡아도 한 달에 2kg을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치상으로는 0.5kg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울을 가져다 놓고 직접 한번 달아보세요. 제법 많은 물건들이 올라갑니다. 비유가 좀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고기 한근이 600g이니까 그만큼의 지방이 없어진다고 생각해봐도 결코 만만한 무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하루 한 끼 먹는 것을 당장 바꿔줘야 합니다.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은 평소 식사량을 줄이되 기초대사량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초대사량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칼로리 필요량을 말하는데 보통 섭취 권장량의 60~70%에 해당됩니다.

 

이보다 적게 먹을 경우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이용되므로 건강을 해체기 되고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결국 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흔히 잘못된 식이요법 중의 하나가 식사를 거르거나 극단적으로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인데 식사를 거르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적게 먹고도 살이 찌는 억울한 일이 생깁니다.

 

반드시 세끼를 챙겨 먹고 매끼의 식사량을 줄이되 영양적으로 균형 있게 먹도록 하세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운동량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먹는 양을 줄여서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다시 운동량을 늘려서 소비 칼로리를 늘린다면 틀림없이 살은 빠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출처(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방 다이어트 비법99가지/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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