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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3가지 요인?
1) 정체기
아무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른바 '정체기'다. 체중계에 올라갈 때마다 조마조마하지만 숫자는 어김없이 그대로이거나 조금 더 늘어나 있기도 하다. 이럴 때는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예전대로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먹기라도 하고 싶다. 좌절감이 밀려오고 스스로 절대로 살을 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체중은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과 수분이 늘어도 증가한다. 눈으로 보기에도 치수가 줄어들고 근육이 늘어나 이전보다 더 탄탄해질 수도 있는데, 오로지 체중으로만 자신의 몸을 평가한다면 정확한 것이 아니다.
체중을 자주 재는 행동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체중을 재는 부지런한 만큼 정한 하루 식사량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식사량은 지키지 않으면서 체중이 감량되는 요행은 바라지 않아야 한다. 체중을 자주 재면서 체중이 빠졌기를 바라는 대신 몸이 달라질 수 있는 식사와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그때서야 체중계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2)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할 때
한창 열심히 다이어트하다가 의지를 크게 꺾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살을 찌우려고 노력하고 살이 더 찌지 않는다며 고민하는 것을 볼 때다.
부럽기도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상이 불공평하다며 다이어트 의욕이 꺾여 버린다.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이 가진 몸과 마음이 있다. 몸의 환경은 저마다 다르다. 개인차가 분명히 있다. 여성과 남성이 다르고 나이와 직업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그 운동의 운동 경험과 신체의 구성에 따라서도 똑같은 식사를 했어도 몸에서 반응하는 것이 다르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자신이 활동하는 것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했다면 몸에서 체지방으로 쌓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너무 특이한 체질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아야 한다.
3) 자신만의 고정관념(잘못된 다이어트 철학)
여러분은 각자 자신만의 다이어트 철학이 있는가?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다이어트 대한 자신만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고집할 때 나타나는 요요현상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어떤 특정한 보충제나 분말 형태의 다이어트 식품을 특정 기간 동안 섭취해서 목표를 이루는 것이 다이어트라고 생각한다.
일단 목표를 이룬 다음부터는 다시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넓은 의미로 본다면 지방 흡입이나 위에 설치하는 위밴드뿐만 아니라 약물 처방과 기타 수술 요법, 심지어는 퍼스널 트레이닝마저도 너무 강한 운동과 극단적인 식단으로 특정 기간 동안 살을 뺀 다음에는 다시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 요요로 부르게 된다.
그래서 다이어트 기간이 끝나고 예전의 식사 방식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살이 찌게 될 뿐만 아니라 체지방이 더 잘 붙는 체질이 된다. 이는 건강과 더불어 자신의 다이어트 환경까지 더욱 악화하는 길이다. 이러한 일을 반복해서 겪게 되면 다이어트는 정말로 어렵고, 통제 불가능한 일이 되어 다시 체중 감량을 해보려는 의지가 꺾이게 된다. 여기에서 잘못된 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단계별 처방이 아니라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에만 집중된 운동과 식사다.
운동을 정확하게 하고 식단에서 엄격하다면, 당연히 살이 빠질 뿐만 아니라 몸도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식사에서 제대로 습관이 들지 않고 다시 예전의 방식이나 과식이나 폭식으로 돌아간다면 당연히 다시 요요를 경험하게 된다. 다이어트는 어느 기간에만 하는 운동과 식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식을 연습하는 일이다. 조금은 느슨하지만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방식이라면 건강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요요도 쉽게 일어나지 않게 된다.
끝으로, 다이어트는 나에게 맞는 나만의 방식을 찾아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
출처(먹는 습관만 바꿔도 10kg은 쉽게 빠진다/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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